들어가며
안녕하세요 구울구울입니다!
저는 아래 링크 예시처럼 이따금씩 영화 리뷰를 올리고는 하는데요.
[영화 리뷰2] 애드 아스트라 – 허무의 여정 – 이드가 흩날리는 곳 (goulgoul.kr)
[영화 리뷰1]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 감상평 및 후기 – 이드가 흩날리는 곳 (goulgoul.kr)
영화 리뷰에 참고할만한 기본 정보로 IMDb, 로튼 토마토, 메타 크리틱, 네이버 평점 등을 함께 기재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영화평점 사이트의 평점을 기재하고 있고 여러가지 사이트 중 왜 네가지 평점만 올리는지 이유를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Table of Contents
평점의 영향력
우선 평점은 이미 저희가 어떠한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 결정적이면서도 단순한 보조 지표가 되었습니다. 이는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데요. 직장, 관광명소, 음식점, 카페, 미용실, 배달, 상품, 판매자 등 경제활동을 비롯한 사람의 시간과 비용을 수반하는 일을 행할 때 낭비나 비효율 등을 피하고 효율적이거나 실용적인 것들을 선택하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렇듯 평점은 영화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요. 영화평점 사이트의 평점으로 기준점을 삼아 미달하는 작품은 보지 않고, 초과하는 작품은 꼭 챙겨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사람들 나름대로 각각 영화평점 사이트 평점에 기준점을 세웁니다. 가령, 네이버 영화 평점 관람객 8점 이상은 볼만한 영화, 9점 이상은 대박 영화, 9.5점 이상은 초대박 영화로 나누거나 하는 식이죠.
이 평점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해 이를 ‘영화 평론가‘라는 이름으로 업을 삼는 이들까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박평식’, ‘이동진’, ‘김혜리’ 평론가가 있죠. 이들의 평점은 일반 관람객의 평점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해 실제로 영화 흥행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들의 별점은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평식이형이 별 4개 줬으니 말 다했다. 무조건 봐라 ㅇㅇ’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정도면 평점이 왜 중요한지는 설명이 된 듯합니다. 그럼 이제 대표적인 평점 사이트에 대한 설명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평점 사이트
제가 선정한 대표적인 영화평점 사이트 3가지 입니다.
1. IMDb
2. Rotten Tomatoes
3. Metacritic
우선 글로벌 유저들이 모두 사용 가능한 영문 플랫폼이며, 구글 트렌드에서 검색 트래픽 Top3의 영화평점 사이트입니다.
IMDb가 압도적으로 트래픽이 많고, 로튼토마토, 메타크리틱 순이네요. letterboxd도 유명한 영화평점 사이트이지만 위 세개에 비하면 트래픽이 매우 적어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주의사항※
당연히 이런 식의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에는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은 대표성을 지닐 수는 있지만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동시에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진짜 영화를 사랑하는 비평가들끼리의 작은 커뮤니티에서 내리는 평점이 더 가치있을 경우도 있겠죠. 제가 선정한 기준은 그냥 대표성만을 참고했다는 점을 감안하시고 너그러이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선정한 세가지 사이트에 대한 특징과 장단점 등의 설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IMDb : 명실상부 최대의 영화평점 사이트
IMDb: Ratings, Reviews, and Where to Watch the Best Movies & TV Shows
IMDb는 Internet Movie Database의 준말로 아마존 닷컴의 자회사로써 32년의 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세계 영화평점 사이트 중 압도적인 트래픽양을 보이고 있는 최대의 영화평점 사이트입니다. 거의 전세계의 영화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방송, 드라마, 게임 등의 정보와 평가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튼 토마토나 메타크리틱에는 없는 영화의 정보들도 IMDb에는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영화에 대한 평가를 확인하기에는 최적,최고의 사이트입니다. 다만 평점이 모든 유저 기반으로 대중의 취향에 편향되어 있고, 이슈에 따라 왜곡의 가능성이 있어 절대적인 지표로 삼기는 어렵습니다.
특징 및 장단점
- 거의 모든 영화에 대한 정보가 다 있다.
- 접근성이 떨어지는 작품에 대한 정보는 틀릴 가능성이 있다.
- 모든 유저가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대중의 취향이 곧 평점이며 오염의 여지가 있다.
- 영미권 사이트로 영미권 작품에 평가나 취향이 편중되어 있다.
한국 영화 평점 예시
한국영화에 대한 평점을 기준으로 IMDb의 평가 중점사항과 평점 분포를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 : 대중과 비평 그 사이 어딘가
Rotten Tomatoes: Movies | TV Shows | Movie Trailers | Reviews – Rotten Tomatoes
로튼 토마토는 NBC의 자회사로 25년의 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역시 게임, 방송 등의 다른 분야의 평점도 다루고 있습니다. 사이트의 이름이 썩은 토마토인데, 영화를 토마토에 빗대어 좋은 영화는 신선한 토마토, 나쁜 영화는 썩은 토마토로 놓고 영화의 평점을 토마토의 신선도(%)로 표현합니다. 로튼 토마토의 평점은 평론가들의 평가 기반입니다. 다만 평론가 개개인의 점수를 평균내는 방식이 아니라, 평론가 개개인은 좋다(신선하다)/싫다(썩었다)만 평가할 수 있으며 평론가 집단 중 좋다고 표현한 이들의 비율을 신선도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내 취향과 흡사한 평론가의 개별 평가를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습니다. 관람객 평점도 있으나 평가 수가 적어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평론가의 선정 방식은 대중의 투표입니다.
특징 및 장단점
- 영화의 평가를 평론가만 할 수 있어 보다 좋은 평가의 작품이 엄선된다.
- 독특한 평가 방식으로 인해 평가 점수가 개별 평론가의 구체적인 점수의 평균이 아니다.
- 사이트가 활발해진 2015년 이후의 작품에 호평이 편중되어 있다.
- 평가자가 적은 작품의 점수는 0% 또는 100%에 수렴하여 지표로 삼기 어렵다.
- 평론가를 대중이 선정하므로 생각보다 평점에 대중의 취향이 반영되어 있다.
영화 예시
유명 영화들의 평점을 기준으로 로튼토마토의 영화 평가 중점사항과 점수 분포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메타크리틱(Metacritic) : 평론가들의 안식처
Metacritic – Movie Reviews, TV Reviews, Game Reviews, and Music Reviews
메타크리틱은 CBS의 자회사로써 22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타크리틱은 게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평가하는 사이트입니다. 이중에서 특히나 영화가 유명하고, 게임 평점에서는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메타크리틱은 평론가들의 평점을 평균 내는 방식으로 0~100점으로 평점을 산출하고 있습니다. 로튼토마토와 비슷하게 평론가 평점과 유저 평점을 나누고 있으며 서로 라이벌 관계입니다. 다만 메타크리틱은 평론가 평점 산출 시, 전문매체에 올라운 리뷰만을 바탕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엄선된 평점을 확인할 수 있지만 리뷰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5개의 리뷰에서 81점 이상인 작품은 Must-See 배지를 부여해 꼭 보면 좋을 영화로 분류합니다.
특징 및 장단점
- 영화의 평가를 평론가만 할 수 있어 보다 좋은 평가의 작품이 엄선된다.
- 평가자가 적은 작품의 점수는 0점 또는 100점에 수렴하여 지표로 삼기 어렵다.
- 평론가의 기준이 전문 매체에 작성한 리뷰이므로 보다 엄선된 지표로 삼을 수 있다.
- 전문 매체의 기준이 인터넷 사이트도 포함으로 평점 왜곡의 가능성이 있다.
영화 예시
메타크리틱은 아예 점수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 영화들의 평점을 기준으로 메타크리틱의 영화 평가 중점사항과 점수 분포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내 중점가치를 미리 세우고 참고하자!
지금까지 3대 영화평점 사이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확실히 사이트 별로 장단점과 특징들이 존재하였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내가 영화를 볼 때 어떤 점을 고려하며 선정하고, 어떤 부분을 재미있게 보는지… 내가 매긴 평점과 각 평점 사이트의 평점을 비교하여 어떤 사이트가 잘 맞는지를 알아보시고 현명히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드려 찝찝하지만, 여러분들 마음 속에 이미 정답이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