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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한줄평
휴먼드라마를 수놓는 별들의 향연
기본정보
감독: 최성현
출연: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한지민 외
개봉일: 2018년 1월 17일
평가:
- IMDB 평점: 7.5/10
- 네이버 기자·평론가: 5.2/10
- 네이버 관람객: 9.17/10
- 로튼 토마토 FRESH AUDIENCE SCORE: 83% (50명 미만 평가)
감상평
생각보다 재미없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본 지 오래됐음에도 줄거리가 잘 떠오르는 것은… 이 영화가 너무 전형적인 신파여서일까 아니면 나름 재밌는 작품이어서일까? 박정민의 자폐 연기와 이병헌의 생활 연기, 윤여정의 중후함은 전형적인 영화마저도 재밌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나보다.
요즘들어 한국 영화에 대한 내 허들을 많이 낮췄다. 뻔해보이는 영화도, 유치해보이는 영화도 일단 본다. (물론 그래도 말도 안되는 건 여전히 쳐다도 안본다.) 예전에는 무조건 서구권 문화가 우세했는데… 한국이 많이 발전하기도 했고 서구권 문화가 PC 등에 절여지면서 정체된 것도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영화는 볼만하다.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본 것 같은 정도의 뻔함이지만, 휴먼드라마를 수놓는 별들의 향연만으로도.
줄거리
자폐를 가진 천재 피아니스트 박정민과 그를 보살피는 노모 윤여정. 사실 그녀에게는 다른 아들이 하나 더 있다. 복싱 유망주였으나 삶이 망가져버린 이병헌.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원망하며 지내다 우연히 다시 마주하고, 쫄딱 망한 이병헌은 화가 나지만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내심 어머니의 화해의 손길을 기대했건만 그녀는 이병헌은 안중에도 없고 박정민만 챙기는 모습에 어머니에 대한 혐오는 더 깊어져 간다. 어머니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박정민이 본인을 형으로 여기는 모습과 어머니가 실은 본인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은 가족이 되어간다.
그래서 보라고 말라고?
뻔함을 견뎌낼 수 있다면 연기 천재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봐줄만 한 영화가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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