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웹서비스 프로젝트 수행기 – 1. 프로젝트의 서막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금융 정보제공 웹서비스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BizDevOps로 Frontend 일체를 제외한 모든 영역을 우리 부서가 거의 전담해서 진행 중이다.
Frontend는 외주여서 Managing과 QC도 병행하고 있고…
실무에서 이런 일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은 경험과 자산이라서 회사에 Confluence에만 기록하는 것이 너무 아깝다. IT 회사가 아니라 다들 보지도 않아…
그래서 막 잘 정돈된 기술 블로그 문서처럼은 아니더라도 중간중간 꿀팁이나 기술 스택 요약이나 설정, 코드 등을 공유해볼 예정.

사용 기술 스택


웹서비스 아키텍처
  • 프레임워크 및 언어: FastAPI, Python, SQLAlchemy
  • 데이터베이스 및 메시징: Redis, Kafka
  • 통신 및 로깅: Websocket, Open Telemetry Log/Trace/Metric
  • 컨테이너 및 오케스트레이션: Docker, Docker Swarm
  • 파일 시스템 및 프록시: NFS, Traefik
  • 모니터링 및 시각화: Grafana, Tempo, Loki
  • 서비스 디스커버리 및 데이터 파이프라인: Service Discovery, Reverse Proxy, Data Pipeline, Airflow
  • CI/CD 및 기타 도구: Gitlab Runner, CI/CD
  • 운영체제: Linux

우리 회사의 아키텍처이다.(굉장히 작으니 확대하여 보시길) 실제 프로덕트명도 있기는 하지만 뭐… 대외비는 아닌 내용들이라 괜춘.

우리가 갖은 방법으로 데이터를 모아서 이를 사용자들이 원하는 통찰로 바꾸고, 이를 API나 Web Frontend를 통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터넷에 공개되는 대외적 웹 서비스다 보니 보안도 꽤나 신경써야 하는 진짜 API 서비스다.

이걸 다 한다고?


진짜 슈퍼 말도 안 되는 스택 양인가 싶기는 한데, 이걸 2년 차 직원과 나 둘이서 다 하고 있다.

스택만 저렇고 기획 분석도 하고 API 설계,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 Backend 전체 개발, 테스트, Frontend QC, 일정 관리도 포함이니 ㅋㅋㅋ 사전 작업과 선행 연구는 미리 했다고 하지만 8개월짜리 프로젝트다.

AI의 혁신은 진짜 또 다른 산업혁명이 맞다. GPT와 Copilot 아니었으면 저 중에 서너 개나 제대로 하고 있었을까? 어쨌든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몸소 체감하고 있어서 즐겁게 self-motivation 하며 일하고 있어서 다행.

이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며 구석기 시대인 금융권에서 이런 스펙… 이걸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난 신이 된다. 이미 프로젝트는 25%가 진행된 상황…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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