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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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단상
게임 관련한 회사에 이력서를 작성하다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오신 게임이 무엇이었는지 열심히 떠올려 봤는데, chatGPT는 못맞추던 것을 Copilot이 단번에 맞췄다. 게임은 ‘Bug Too!’ 지금 떠오르는 추억과 영상을 매칭해보니까 1탄도 못 깼다. 근데도 이 추억이 왜 이렇게 소중할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아버지가 나를 생각해서 사오셨다는 그 사실이 너무 좋았나 보다. 아버지는 무슨 마음이셨을까? 아빠가 되고나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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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단상
준호, 낙영, 동원과의 술자리. 나이스에 오래토록 남을 것 같던 나의 퇴사는 꽤나 흥미로운 안줏거리였다. 복잡한 마음을 이해해주는 아내 덕에 모인 우리는 술잔을 기울이며 오래토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들 대단한 사람들이다. 전문연구요원으로 입사했을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 나름대로 괜찮은 대학의 성적과 학위를 가진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들의 학력과 총명함에 압도됐었지. 그들은 역시나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있고, 다들…